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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의회 회의록

Goesan-gun Counc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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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괴산군의회(정기회)

본회의 회의록

개회식

괴산군의회사무과


1993년 11월 25일  (목)  오후 2시


식순
1. 개       식
1. 국기에 대한 경례
1. 애국가 제창
1.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 용사에 대한 묵념
1. 개회사 (의장)
1. 폐       식

(사회 : 의사과장 류병덕)


(14시00분 개식)

○의사과장 류병덕    지금부터 제26회 괴산군 의회 임시회를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    동    기    립)
(국 기 에 대 한 경 례)
다음은 애국가를 제창하시겠습니다. 준비된 녹음 전주에 맞춰 1절만 해 주시기 바랍니다.
(애   국   가  제  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 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    동    묵    념)
자리에 앉아주시기 바랍니다.
(일    동    착    석)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최철회    친애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를 함께하여 주신 공직자 여러분과 동료의원여러분! 오늘 금년 한해동안 우리군의 의정을 마무리하면서 새해를 설계하는 제26회 괴산군의회 정기회 개회를 맞게 되었음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면서 먼저 지난 한 해 동안 깊은 관심과 성원으로 의정을 지켜주심으로서 오늘 의 성숙된 의회로 이끌어주신 군민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많은 어려움 속에 서도 군민과 더불어 이 고장 안녕과 번영을 힘차게 가꾸어 오신 유의재 군수님과 관계공무원의 노고에 대해 위로와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생업과 가사를 뒤로하고 의정활동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주신 동료의원여러분께도 깊은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돌이켜보면 지나온 한해는 더욱 거세지기만하는 시장개방 압력과 설상가상으로 벼 냉해 피해까지 겹침으로서 우리 농촌의 아픔은 그 깊이를 더해가는 가운데 경제블록화의 세계 추세는 국가경제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는 등 나라 안팎으로 힘겨운 상황이 연속되는 시련의 시기가 되어왔습니다.
더욱이 북한의 핵위협은 분단의 아픔 속에 통일을 염원하는 7천만 민족의 소망을 뿌리 채 흔들어 놓았고, 그로 인한 우리의 안보의식은 새롭게 가다듬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지난 2월은 김영삼대통령의 취임과 더불어 개혁과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국민 모두가 함께 열망하여왔던 문민시대를 함께 열어가고 있으며 하루가 다르게 우리의 사회는 정직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달라지므로 우리 모두에게 희망과 용기가 살아나고 있습니다.
군민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여러분!
우리 모두는 지난 3년여 동안 지방 자치를 알차게 이끌어 나가기 위하여 많은 땀을 흘려왔으며, 그렇게 땀을 흘린 만큼 지방자치 역량도 원숙함을 더해왔습니다. 이제 새해에는 95년 실시를 앞두고 있는 단체장 선출과 제2대 지방의회 선거를 완벽히 대비하여 나가기 위한 막중한 시기로서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동료의원여러분과 공직자여러분이 함께 지혜를 모아간다면 이제까지 다져온 그간의 노력이 다음시대를 이끌어감에 있어 커다란 보탬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 바입니다.
 아울러 의회가 개원된 지도 벌써 2년 8개월이 되었으며 정기회만도 세 번째를 맞는 이 시점에서 바라보는 행정의 양상은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새롭게 개선되어 많은 부분에서 성장과 변화가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이러한 성장과 변화는 의회와 집행기관의 때로는 협력하고 때로는 견제하면서 주민의 복지향상과 지역발전이라는 공동목표를 추구하여온 결과로서 무엇보다도 주민과 가까운 위치에서 늘 함께 호흡을 해온 의회의 역할이 컸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산이 높으면 골이 깊듯이 이러한 성장과 변화의 이면에는 의회와 집행기관 간에 서로의 의견이 상충되어 힘들었던 한때도 있었습니다만 그때마다 현명한 판단과 조화를 이루어 나가려는 공동의 노력으로 합의점을 찾아주셨던 순간들을 되돌아보며, 그러한 모두는 더욱 성숙된 의정활동을 통하여 지역주민의 생활은 보다 향상되어 나가리라 생각됩니다.
 한편 오늘은 우리군의 산림을 맡으신 군수님의 시정연설을 듣도록 되어 있어 어느 때보다도 군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이번 회기 중에는 내년도 우리군의 예산안심의와 92년도 결산검사 그리고 93년도 행정사무 감사 등 처리해야할 일들이 산적되어 있습니다.
 더욱이 이번 정기회는 한 달간의 회기로서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노력이 요청되고 있음을 깊이 인식하시고 보다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라며, 몇 가지만 당부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의회와 집행기관은 각자의 직무를 정확하게 이해하여 소관 밖의 일에 관여함으로서 마찰과 갈등의 소지를 만들지 않아야겠으며, 둘째, 의원님들은 지역주민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 접촉하고 있으므로 주민이 요구하는 사항이 무엇인가를 정확히 파악하여 집행기관으로 하여금 행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여 주시되, 법령을 벗어나거나 여러 가지 형평성 등으로 보아 반영이 어렵거나 현실성이 없는 사항은 요구해서는 안 되겠습니다.
셋째, 집행기관은 의회와 직접 관련되지 않는 고유 업무라 할지라도 중요사항은 의원들에게 공식 또는 비공식으로 수시 알려줌으로서 주요행정 경향을 알고 주민과 일상적인 대화를 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 주어야 행정처리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이해와 협조를 가져오게 된다고 봅니다.
아무쪼록 30일간의 회기동안 때로는 고달프실 때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만 산적해 있는 의안들을 원활히 처리하기 위해서는 항상 건강에 유념하시고 긴 회기를 능률적으로 원만히 처리해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협조를 당부 드립니다.
 끝으로 이 자리에 참석하여 주신 군수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군민여러분의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1993년 11월 25일
괴산군의회의장 최 철 회
○의사과장 류병덕    이상으로 제26회 괴산군의회 정기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14시12분 폐식)


괴산군의회 의원프로필

홍길동

학력사항 및 경력사항

<학력사항>
<경력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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